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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3개 가진 일론 머스크의 교육, 성장 스토리

by 현현.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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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세계 최고 부자가 된 일론 머스크의 교육 얘기와 시민권의 잠재적인 힘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자신이 최대 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3000억 달러(약 350조원)를 넘기도 했습니다. 1028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 재산은 302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이제까지 미국 최고 갑부인 ‘석유왕’ 록펠러 재산이 현재 가치로 3000억 달러 쯤이라는데, 이를 넘긴 것입니다.

 

이런 일론 머스크가 성장해온 배경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습니다. 17살 때 캐나다 퀸즈대에 유학갔고, 2년만에 바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로 스위치합니다. 그렇게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미국 시민권 세 개를 모두 얻게 되었죠

 

 

그 후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을 다니다 그만 두고 온라인으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집2(Zip2)란 회사를 창업합니다. 1999년 집2를 매각해 2200만달러를 거머쥡니다. 그 돈으로 X닷컴(X.com, 나중에 페이팔)이란 인터넷 은행을 세워 2002년 이베이에 팔지요. 이 페이팔 매각으로 1억8000만 달러를 챙긴 머스크는 1억 달러로 스페이스X를 창업했고, 7000만 달러로 테슬라 지분을 인수합니다. 이 회사들의 지분 가치가 오르면서 머스크의 재산이 불어난 것입니다.

 

 


머스크 가문은 200여년 전부터 남아프리카에 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 메이는 캐나다에서 남아프리카로 이민 가서 고교 때 둘이 만났습니다. 둘은 머스크가 여덟 살 때 이혼합니다. 머스크는 어릴 때부터 부모와 독립적인 삶을 살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독서광으로 컸다고 했죠. 그는 “나는 책이 키웠다, 부모님이 아닌 책이 나를 키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아시모프의 장편 SF 소설 시리즈 ‘파운데이션’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반지의 제왕’ 등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3~4학년 때 학교와 마을 도서관에 있는 책을 전부 읽고 난 후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물박사가 됐지요.



하지만 머스크 어머니는 좀 다른 얘기를 합니다. 어머니는 자녀 교육에 대해 “아이들에게 열심히 일 하라고 했고, 그들의 관심사를 쫓으라고 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자신도 어릴 때 그렇게 배웠다고 했습니다. 머스크 어머니는 여덟 살 때부터 카이로프랙틱 일을 했던 아버지(머스크의 외할아버지)를 도왔다고 합니다. 머스크 어머니는 “나는 아이들들 절대로 아기처럼 대하거나 욕하지 않았다. 숙제를 검사하지도 않았다. 그것은 그들의 책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2014년 아예 학교를 세웠습니다. 미국 LA 스페이스X 본사에 있는 이 학교 이름은 ‘애드 아스트라’입니다. 라틴어로 ‘별을 향해’라는 뜻입니다. 애드 아스트라에는 머스크의 아이들과 스페이스X 직원 자녀들이 다닌다고 합니다. 학생 나이는 7~14살로 다양하지만 학년을 정하지 않고 주제를 정해서 팀을 이뤄 배운다고 하네요. 암기식이 아닌 조사와 연구를 통해 묻고 답하고 탐구하는 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고 하구요. 특히 로봇공학과 인공지능(AI)을 다루는 법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Ad Astra School

 

학생들은 컴퓨터 코딩을 배우고 일반 학교보다 많은 과학 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머스크식 교육은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나이로 따져 교육을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입니다. 둘째,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입니다. 셋째, ‘게임화해서 즐기도록 해야 한다’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일론 머스크의 여러가지 성공 요인들 중 하나로 보는 것은 어디서 성장했냐는 겁니다. 어렸을 적 헤어진 이혼한 엄마가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남아공의 암울한 상황을 성년이 되기 직전 합법적으로 벗어나 캐나다의 시골 대학에서라도 학업을 시작할 수 있었죠. 그리고 바로 미국으로 이적한 것을 보아 캐나다는 디딤돌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친모의 캐나다 시민권이 없었으면 일론 머스크는 지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저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아공에는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붕괴 이후 흑인우대정책(BEE)로 인해 실제 상당수의 백인들이 최하층민으로 전락했었기 때문에 일론 머스크 또한 심하게는 '백인 빈곤층'으로 전락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법률로 공식화하여 유색인종을 차별했던 백인정권

 

white squatter라고 불리는 백인 빈민촌의 모습

 

남아공을 벗어나기 전인 17살때까지는 심하게 따돌림당하고 아예 계단에서 내던져져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하네요.

 

어릴 때부터 독립심이 있고 독서광이었기에 주변 환경이 어떻든 돌파했을 수도 있겠지만 엄마 없이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홀아버지 밑에서, 그리고 또래에게 따돌림과 폭력을 당하는 상황에서 천부적인 광기가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될 수도 있었겠다라는 것을 오늘날의 일론 머스크를 보며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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